나무달 경제학2009/05/06 10:46

하얀 백조가 하늘과 호수를 거닐고 있다는 이 시대에, 까망 백조에 대해 말하고 신봉한(?) 똘똘한 아저씨, 제임스 수로비키씨(James Surowiecki)는

"절대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라. "

In a world of Black Swans, the first step is understanding just how much we will never understand.

이라고 말했다네요.

(앞글의 형의 해석, "우리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다." 의 의미는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해석은 위와 같이 "절대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라."가 맞습니다. 뜻 차이가 미묘해 보이지만 확실한 의미 차이가 있고.. 원문을 찾아 보니깐.. 뜻이 드러납니다. 원문: 와이어드지에서 인용 )

 

이런 부분은 불확실성의 이해와 유한한 존재자로써 절실하게 숙고한 저에게는 매우 친근한 또 다른 표현입니다.

 

"절대로 무한체 안의 유한개 특징으로 그 무한체를 설명하려 하지 말고, 유한개의 지식으로 이해했다고 자신하지 마라." 다시 말해, 절대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라는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 겸손을 말한다면, 수줍은 과학자의 마음입니다. 무한체의 어려움과 애매성에 매료된다면 사이비 교주가 될 요건을 발견한 것이고요.

하지만, 용기를 이 글에서 찾는다면 당신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절대 이해할 수 없음으로 용기를 가지고 도전과 세상을 이끄는 선봉에 선다면 당신의 인생은 좀더 흥미진진해질 수 있습니다. 현실타협이란 단어가 머리 안에서 사라질 수 있고. 짧은 인생에 투덜거릴 시간조차도 없앨 수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겠지요. 만인이 다니는 길을 따라가고 싶습니까? 그 길의 끝은 알고 있습니다. 다름의 가치를 버리겠다면, 만인의 길을 택하고 평범하게 나아가세요.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지팡이를 단단한 놈으로 구해서 길을 만들면서 헤쳐 나아가시고요. 패턴은 만드는 것이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한하고 당신이 알고 있는 몇 개의 길만을 가려한다면 따분하고 느슨한 굴레안에서벗어나기는 힘듭니다. 절실히 우리가 무지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였다면, 도전하세요. 그 길만이 당신을 내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줄테니까요.

 

 

블랙스완에서의 이야기는 잘 닦여진 만인의 길을 따라가더라도 갑작스런 사고로 뻔히 알고 있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인의 길이 그렇게나 넓고 안전하다면, 갈만하겠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과거를 보면 그 길 역시 과장되고 잘못된 정보에 확장된 길이라는 겁니다. 정말로 돌다리인지.. 평생을 두드리다가.. 삶을 낭비하기 보다는 과감하게 강으로 뛰어들어 건너는 것이 빠르고 흥미진진하다는 건 필자 sbpyun의 의견입니다.

 

 

sb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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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귤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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