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2009/08/30 23:12

내 휴대폰은 DMB기능이 없다. 뒤 늦게 개통한 9호선을 종종 이용한다. 9호선은 신논현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잇는 새로 개통된 서울 지하철 노선이다. 직행선이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추면 매우 빨리 이동할 수 있다. 신논현에서 여의도까지 12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당산역까지는 15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 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특히 논현동에서 여의도까지가는 길은 빨라야 30분이었다.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의 오늘(일요일) 기사, "DMB 못보는 지하철 9호선 불편"를 읽게 되었다. 상당수 9호선 지하철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요지다.



필자는 9호선을 몇 차례 이용해보았지만, DMB서비스가 불가한지는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필자의 휴대폰은 DMB기능이 없다. 그래서 불편을 알지 못 했던 것이다. 기사를 쓴 권경성 기자는 지상파DMB사업자들의 경영 악화로 중계망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한다.


DMB사업자의 수익은 광고수익인 듯 하다. 시청자로부터 얻는 수익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업 구조는 결국 공익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지방자치 단체나 정부의 지원을 통해 살아남으려 노력하게 될 것이다. 기사에도 지상파DMB단말기 보급이 성공적이었고 이동 중 재난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통신 단말기 역할을 잘해낼 것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강조했다. 이렇게 공익을 강조한다면 DMB사업자는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또한 KBS, MBC, SBS 방송3사의 공중파 콘텐츠도 충분히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공익성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국민의 세금이 9호선 중계망 구축 및 또 다른 DMB서비스의 개발에 투자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 질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수의 DMB사용자를 방패로 세금을 축내는 사업이라면, 정부는 DMB사업자를 교체해야 할 것이다.


DMB사업자는 좀 더 진취적이어야 한다. 이미 엄청난 사용자와 기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모두가 DMB사업자의 공이지는 않다. DMB사업자는 반드시 공익을 생각하면서,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 확충에 힘을 써야 한다. 일방향 방송에서 양방향 방송을 지향해야 하고, 도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내서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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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귤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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