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알고리즘으로 프롤르그의 개념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프롤로그도 다룰 수 없는 오퍼레이터들이 있는 것 같고, 그런 오퍼레이터들을 우리가 다루어 준다면 좋을 것 같다.
이를테면, 복잡한 fact 사이의 최단거리를 찾는 알고리즘 같은 것 말이다.
너도 알겠지만 graph node 에서 최단거리를 찾는 여러가지 기법이 존재한다.
저런 알고리즘을 DB와 연동하여 쉽게 다룰 수 있게 해주고, 프롤로그의 논리 엔진의 컨셉을 활용한다면, 우리가 새로운 언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제 새벽까지 AI관련 리서치를 하다가, 세계에 2만개의 언어가 있다는데, 에스페란토어 같은 실패작 말고, 모두의 공용어, 누구나 알 수 있는 언어가 뭘까를 고민해봤는데.
수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 또한 상형문자인 한자어도 언뜻 생각났다. ) 그렇다면 수화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이콘이나 심볼로 대체한다면, 모든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드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더불어 그 아이콘 배열을 컴퓨터도 이해할 수 있는 것들로 클래스화 한다면, 인간과 컴퓨터의 공통언어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봤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1. 심플한 형태의 논리판단 도구 만들기 ( prolog 참조 )
2. 인간의 사고를 아이콘이나 심볼로 표현하는 새로운 언어 ( 수화 참조 )
흠, 저 위의 큰 덩어리 2가지만 우리가 구현해도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리서치와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고 어떻게 기술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지 까지 파고들어 보려고 한다.
- oharinth
- oharinth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관심있는 부분과 닿아있어 짧게 의견 남겨봅니다.
2009/09/19 16:08 [ ADDR : EDIT/ DEL : REPLY ]인간의 사고를 아이콘이나 심볼로 표현하는 새로운 언어 혹은 상형문자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시각기능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가 제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이 기본적으로 전제하고 있는 공통의 전제조건들, 시각적 심상이 해당 컴퓨터의 바탕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공통 언어라는 곳에서 컴퓨터의 언어 이해를 배제한 구문해석 정도로 생각하신다면 공통언어는 영어가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수화나 아이콘을 매체로 하는 언어의 경우에, 그 매체를 통한 발화의 특성상 다양한 표현을 하기가 어려우며, 인간만 하더라도 모두가 공감하는 아이콘 혹은 수화의 경우 극히 제한되어 있을 것입니다. 고개를 끄덕인다는 제스쳐만 해도 여러 나라에서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니까요. 결국 언어를 기호로 보았을때 기의와 기표 둘 다 있어야 실제적인 의사소통에 사용될 기호가 성립될 것인데 컴퓨터가 적절한 기의를 정합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또한 언어에서는 문법이 있어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질 것인데 이것 또한 언어행위자의 인식능력과 연관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롤로그와 새로운 수화류의 언어로는 소통의 가능성이 미약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9/10/05 12:19 [ ADDR : EDIT/ DEL ]시각적 심상이 해당 컴퓨터의 바탕에 있어야 한다. 라고 하신 대목은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한다면, 시각적 심상 뿐 아니라, 인간의 오감, 즉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좀 더 샛길로 간다면 의식과 무의식 ) 등 인간의 경험 자체를 이미지화 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은 패턴 인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사과라는 Object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사과의 3차원적인 형태에 대한 시각적 모델링 자료가 필요할 것이며, 단 맛에 대한 센서 모델링도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머릿속의 번개와 구름속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이 "기의" 적인 자료구조를 만드는 일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기의"와 "기표"로 분류하신 개념으로 본다면 위와 같은 경험 모델링은 "기의" 쪽을 다룰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아이콘이나 상형문자, 수화언어는 "기표" 쪽에 해당될 수 있겠죠.
결국 기의, 기표 양쪽 모두에 대한 자료구조화와 소프트웨어적 구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 막연한 짐작으로는 "기표"적인 것이 그나마 현재의 기술로는 구현하기가 수월하고 연구도 많이 되고 있다라는 것이며, "기의"적인 쪽은 훨씬 복잡하며 난해한 연구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 마침, 덜 난해한 "기표적"인 자료구조에 대해 먼저 논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엄밀하게 본다면, "기의"가 없이 "기표"만으로 제대로 된 AI를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기의"적 구현을 완벽하게 하려면, 인간의 뇌를 완벽히 모델링해야 하는 엄청난 리소스가 필요할 것이므로,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밀하지 않게, 맥락 상으로 또는 제한된 논리적 사고 정도는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기표적 체계와 기의적 체계가 융합된 형태의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조금 그럴싸한 AI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비교적 간단한(?) 기표적 접근을 구현하고 싶은게 현재의 논점입니다.
공통언어를 영어로 해도 좋다는 부분에 대하여는 동감합니다.
컴퓨터 내부적으로는 어떤 언어를 택하든 자료구조화는 유사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는 영어를 학습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화나 아이콘은 비교적 학습의 시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죠. 물론 표현의 한계성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언어를 택하느냐 라기 보다는,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상징 또는 기호가 무엇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모두의 경험이 다르므로, 상징에 대한 인식도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분명히 공통된 기호들도 존재하니까요 )
그 자체가 기의이면서 기표인 symbol도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프롤로그는 다분히 기표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의적 체계와 연동시킬 수 있다면 분명히 새로운 형태의 추론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의견 감사드리고, 좋은 말씀 또 부탁드리겠습니다.
- oharinth